
"여친 데려다주기 귀찮아, 분리수거 절대 안 해"...'여성·유재석 무시' 발언해 난리 난 양상국 '방송사고 수준'
코미디언 양상국이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보인 무례한 언행으로 인해 핑계고 태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5월 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홍보대사는 핑계고' 영상에서 양상국은 남창희, 한상진과 함께 등장해 유재석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근 결혼한 남창희는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아침밥을 차리고 아내의 출근길을 배웅한다”며 “아내를 내조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밝혀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이런 ‘로맨티스트’ 남창희와 달리, 방송 내내 이어진 양상국의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큰 불쾌감을 안겼다. 그는 “서울 남자들은 여자친구를 집에 잘 데려다주던데 나는 한 번도 데려다준 적이 없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에 유재석이 “일부러 안 데려다주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수습하려 했으나, 양상국은 “귀찮기도 해서 그렇다”고 답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이 선배로서 "가끔 데려다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을 건네자, 양상국은 "그건 유재석 씨 연애관"이라고 선을 그으며 대화 도중 유재석을 “유재석 씨”라고 호명하며 예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혼냅니다"라고 응수해 핑계고 태도 논란에 불을 지폈다. 대선배이자 국민 MC인 유재석의 조언을 '꼰대질'로 치부하며 도리어 호통을 치는 모습은 예능적 재미를 넘어선 무례함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핑계고 태도 논란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그가 예능의 선을 한참 넘었다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분리수거는 하냐" 뜬금없는 질문부터 연애관 고집까지... 지적 댓글 폭주한 사연

양상국의 기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유재석에게 대뜸 "혹시 선배님도 분리수거를 하냐"는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을 던지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유재석과 한상진이 수차례 상황을 포장하고 수습하려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상국은 자신의 확고한 연애 신념과 독특한 생활 방식을 굽히지 않아 결국 지적 댓글의 세례를 받게 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영상 하단에는 그의 태도를 비판하는 수천 개의 지적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이들이 그가 어렵게 찾아온 제2의 전성기를 본인의 입으로 걷어찼다고 비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례함을 솔직함으로 포장하지 말라", "지적 댓글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특히 유재석의 배려 섞인 진행에도 불구하고 본인만의 세계에 갇혀 무리한 발언을 이어간 점이 지적 댓글을 유발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방송 직후 그의 소셜미디어 역시 "이제 핑계고에 나오지 말라"는 분노 섞인 의견들로 도배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사과에도 여론은 '싸늘', "5060 아저씨 같다"는 비판에 양상국 결국 사과

논란이 확산되자 양상국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댓글을 통해 결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비판하는 누리꾼들에게 "불편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더 조심하겠습니다" 등의 답댓글을 일일이 남기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결국 사과를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한 누리꾼이 "되게 5060 아저씨들이나 좋아할 법한 마인드"라고 꼬집었고 "다시는 핑계고에 나오지 마라" , "방송에서 보기 싫다" , "저런 발언을 하면 상남자인 줄 알고 하는건가? 진짜 없어 보인다" , "경상도 남자의 표본" , "방송에서 경상도 이미지 다 깎아 먹네" , "경상도 남자를 만나면 안 되는 이유" , "꼰대스러운 하남자 우리 아빠를 보는 것 같다 지긋지긋하다" , "저러니까 저 나이 먹고 아직도 장가도 못 갔지ㅉㅉ" 등의 비난을 샀다.
양상국이 결국 사과를 선택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말 한마디로 비호감이 되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대중의 경고는 뼈아프게 다가온다. 물론 일부 남성 팬들은 "양상국의 솔직한 발언에 공감한다"며 옹호론을 펼치기도 하지만, 다수의 시청자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방송 태도를 문제 삼고 있다.